LGBT+ 채널

제타위키, 오위키, 바다위키,... 리그베다 위키 붕괴와 나무위키의 성공으로 수많은 위키위키들이 생겨났지만, 인지도, 저명성, 하다못해 지속적인 성장이라도 일어나고 있는 군소위키는 본 역사가 없어. 

 

하물며 리베 붕괴의 물살을 탄 리브레마저도 유저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는데, 가뜩이나 세력 적고 분탕시도도 잦은 "성소수자" 라는 토픽을 중심으로 한 위키위키가 과연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새로운 위키위키가 열린다고 하면, 아무래도 이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초기멤버의 대다수일텐데, 이거 자칫하면 친목질 사태로 번질 수 있는 건 알지?

 

내 말은, 아예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야. 지속적인 편집자 유입과 '열일', 그리고 사상변질의 여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유입)가 없다면 충분히 성장할 여지가 있어. 하지만, 만약 엎어지게 된다면 처음부터 안 만드느니만 못하다는 거지. 

 

정말 잘 만들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