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짝남 있음. 잘생기고 키 크고 어깨 넓어서가 절대 맞고 거기에 말도 너무 예쁘게 함. 착하기만 한 게 아니라 목소리도 좋고 운동도 너무 잘하고. 사람이 이렇게 좋았던 적이 없었음. 9월부터 좋아하기 시작해서 계속 좋아하고 있음.


사실 첫 짝사랑임. 이전에는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걸 아예 몰라 여자를 가짜 감정으로 짝사랑을 했음.


가짜짝사랑은 보통 몇 주면 쫑났고 잊어버렸기 때문에 이 짝사랑도 처음에만 유난히 심하겠거니 생각했는데...


3개월째 속앓이 중.


아 신발 쟤가 하는 행동 말 하나하나가 너무 좋아 죽겠고. 그렇지만 고백은 커녕 좋아하는 티도 못 내서 더 죽겠다. 쟤는 게이라는 장애물이 나타나기엔 너무 가치있는 애다. 내가 태어난 게 잘못이다.


이 생각에 빠져서 몇 하루 간은 절망에 빠져서 아무것도 못한 날이 있었음. 걜 쳐다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고 그러면서 너무 좋고 이 연속.


지금은 9월보다 꽤 친해진 상태. 괜히 말도 많이 걸고, 걔 옆으로도 많이 가고 이러다보니 다른 남자애들만큼 친해졌음. 그래서 더 멀어보이고 고통스러움. 당장이라도 안고 싶지만 걔와 나를 위해서 짝사랑만 오지게 함.


게이에게 짝사랑은 모진 고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