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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엊그제 애인이랑 같이 가서 했음

엄마한테 엄마 내 여자친구야 이러니까 아 그렇구나 하면서 칭찬을 하더니... 친하게 지내 하면서 그냥 넘어가시더라???????????

순간 나 엄청 당황했어 이렇게 시원한 엄마였을 줄 몰랐다고 하여튼 엄마는 전부터 알고 있었는 듯 함

뭐 일단 엄마는 됬으니 아빠한테 얘기하러 갔음

 

아빠한테 얘기하자마자 싸대기 엄청 맞았음... 코피 질질... 갑자기 조용해 지길래 나도 가만히 있었음

그러다가 아빠가 정말 좋아하는 거냐고 정말 사랑하는 거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나는 난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았다 사랑했다 어쩌고 말했음 나도 이때 정신이 없어서 뭐라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 여튼 아빠는 그러고는 좀 쓸쓸하게 예쁜 사랑하라고 하면서 받아들이신 듯 함

 

으아아아ㅏㅏ 나 성공했어 나 진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