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캐릭이긴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불우하게 살아오던 중 스텔라와 만나게 되고. 노예인 스텔라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다가 천룡인이 먼저 선수처가지고 스텔라를 사버리니

그동안 스텔라를 위해 살아온 테소로는 아마 삶의 의미 자체를 잃어버렸을 거임. 게다가 골드골드 열매를 얻은 후 전신을 치장하면서도 약혼을 뜻하는 손가락에만 아무 반지도 안 끼운거 보면 여전히 스텔라를 잊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음

게다가 보면 은근 여자들 끼고 노는 거 같지만 그 와중에 한 여자한테도 마음을 준 것도 없음


더 애절한 건 정작 스텔라는 웃으며 죽었다는 것. 이미 테소로에게 받았던 사랑과 노래 덕에 자신의 삶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는 게 너무 슬펐음


물론 그것과 별개로 본인이 저지른 일은 정당화 될 수 없고 벌을 받아야 하는게 맞지만


솔직히 극장판 캐릭으로 끝내기엔 서사도 좋고 능력도 멋있던데 아쉬움


이정도면 테소로도 순붕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