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일) 오전, 안교역과 당로역 사이를 지나고 있던 3호선 정산행 3319호 열차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살인범 류모 씨(21) 는 범행 후 당로역에서 하차하여 약 10m 정도를 달리다가 주변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살인범 류모 씨는 전 남자친구와 다툼 후 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졌는데 지하철에 탄 피해자 구모 씨(20)를 자신의 전 남자친구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피해자 구모 씨는 매천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피해자 유족과 관련 시민단체는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