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숫자놀이가 아니라서 x값에 숫자를 대입한다고 답이 나오는게 아님 그런 오류를 범한 사람이 베트남전에서의 로버트 맥나마라지 특정 행위를 한다면 상대방이 어떻게 움직여서 어떠한 결과를 낳는다는 오류에 빠져서 베트남에 20년이나 빠져있게 된거임


그때도 미국은 세계 최강이었고 베트남 따윈 일주일 내로 끝낼거다라는 말이 많았음 뭐든지 전쟁은 대전략 밑에서 움직여야하고 그에 맞는 교리를 가지고 싸워나가야하는거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기술의 발전, 새로운 장비의 등장을 간과한게 초기부터 지금까지 죽쑤는 결과였지


몽골 제국은 넓은 영토를 확보하면서 다양한 국가들을 접하게 되면서 그 나라의 신문물을 적극 수용했고 송나라군, 인도군, 중앙아시아의 군대들을 적극 이용했으며 세계 최초로 화약 무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주도해나가서 강력했었고


2차대전에 세계 최강이라던 영국 해군은 상선을 보호하는 것은 해군이 할일이 아니라며 상선 보호에 소홀히 했었고 그 사이 독일 해군이 U보트를 보내서 괴롭히기 시작하니 영국은 사실상 붕괴 직전까지 갔다가 자기네가 가진 기술을 미국에다 막 퍼주면서 겨우 살아났음


태평양에서 일본 역시도 남방 작전을 할때만 해도 막강한 해군력을 힘입어 엄청난 공세 위주의 작전을 짰으나 미드웨이 해전 이후 과달카날부터 싸이판 전투까진 전처럼 공세 작전을 하다 자신들의 역량을 모두 소모 해버리는 결과를 내고 향후 루손, 이오지마, 오키나와까지는 종심방어 전략을 들고와서 미군을 괴롭혔음 결국 미국은 일본 본토 상륙을 포기해버리고 핵이라는 수단을 들고오는 결과가 나옴


무엇이든 변화를 잡아내지 못하면 세계 최강이라 한들 막대한 피해를 입는건 매한가지임 걸프전과 이라크 아프간에서 미국이 위력적이게 느껴진건 미국 스스로가 변화를 주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지 미국이 세계 최강이라 위협적인 군세를 보인게 아님


그러니까 말이 됨 이딴 말 좀 하지마 말이 다 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