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코스탄은 대통령제 민주 국가이지만, 여기까지 오기까지 오랜 노력이 있었다.


1914년에 왕실이 없어지고 '신코스탄 이슬람 공화국'이 세워졌다. 아하반이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아하반은 온갖 부정 선거와 개헌으로 장기 집권하였고, 이에 1951년부터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민주화 운동을  일으켰다. 결국 1955년에 아하반은 하야했다.


그렇게 민주화되는 듯 싶었으나, 1967년부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종교의 자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카르딘 대통령은 신코스탄이 이슬람 공화국이므로 다른 종교를 용납할 수 없다며 헌법 개정을 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그러자 이들은 무신론, 기독교, 사회주의, 페미니즘 등 여러 사상들로 이슬람 정부에 맞서 20년 동안 자유화 운동을 벌였고 정부는 이들을 강하게 진압했다.


다행히도 세월이 흐르며 세속에 익숙해진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여론이 늘어났다. 마침내 1992년 개헌을 통해 국호를 '신코스탄 이슬람 공화국'에서 '신코스탄 공화국'으로 바꾸고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명시했다. 이슬람교만의 율법을 그대로 따르는 법률도 대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이슬람 신자들의 인식 속에는 세속주의자들에 대한 선입견이 남아 있으며 종교로 인한 차별이나 폭력도 종종 일어난다.


또, 종교의 자유를 얻기 위해 단결했던 무신론자들, 기독교인들, 사회주의자들, 페미니스트들이 자유화가 되고 나자 분열하여 서로를 물어뜯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