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관산고개 역사글에서 보았듯이, 관산고개는 과거부터 험한 철도구간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2003년, 현재 사용되는 9,702m의 관산터널이 완공되어, 무리없이 열차가 운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관산고개의 통행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아직도 구배가 존재하며 똬리굴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관산터널만으로는 무리가 간다는 판단하에, 길이 16,817m의 신관산터널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신관산터널은 길이가 긴 장대터널로, 열차가 고속으로 터널을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입니다. 관산고개, 나아가 국내 운송의 새 역사를 쓸 신관산터널, 국토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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