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1~7대)


8, 9대: 우만혁 (전진국민당 - 우만혁 군부독재 시기의 집권여당) - 1972~1981

1972년 5.18 군사 쿠데타로 정국을 장악하고 날치기식 부정투표로 헌법을 바꾼 뒤, 간접선거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능력이라도 있었으면 몰랐겠는데 국정운영 능력도 형편없어 특히 경제를 망쳐놓았다. 다만 군부와 정치계를 장악해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능력은 뛰어나서 엄청난 반발에도 불구하고 9년간 독재자로 군림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81년 2월 항쟁으로 인해 결국 물러나게 된다. 

현재의 평가를 요약하자면, 능력은 6대 노지훈급, 인권탄압은 4~5대 오창하급인 역대 최악의 대통령.


10대: 유기철 (발전통합연대 - 우파부터 중도좌파까지 아울렀던, 양Y를 주축으로 했던 80년대의 빅텐트 거대정당) - 1981~1986

60년대 초반 정치계에 입문해 7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했던 정치인. 중도우파로 분류되며, 양Y 중 한 명이다. 한국으로 치면 김영삼을 생각하면 된다.

우만혁 하야 직후 혼란스러웠던 정국을 잘 수습해 냈고, 각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냈지만 정경유착을 심화시켰고 대기업과 관련된 비리가 많았다는 비판이 있다.

원래는 재선을 하려고 했지만, 정치인생의 동반자였던 양준수의 노령으로 인해 재선을 포기하고 양준수에게 발통연대 대통령 후보직을 준 뒤 정치계에서 은퇴했다.


11대: 양준수 (발전통합연대) - 1986~1991

유기철과 비슷한 정치 인생을 걸어왔던 정치인. 중도로 분류되며, 양Y 중 한 명이다.

유기철의 정책을 잘 지속시켰으며, 중도적 성향과 호감형 인물적인 특성으로 인해 좌우를 막론하고 현재까지 인기가 높다.

노환으로 인해 재선은 포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