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다리를 유기적으로 움직여 대단히 빠른 주행이 가능하고 절벽, 건물 등을 다리 끝의 갈고리처럼 생긴 발을 사용해 기어오르거나, 유연한 관절으로 차체의 중심이 무너져도 빠르게 자세 회복이 가능하다. 기동력 짱짱맨.


벽을 타고 오르는 모습, 마치 하나의 거미와도 같다.


이 전차는 비브라늄 가공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만들어냈으며, 장갑이나 그런걸 일반 금속과 비브라늄을 섞은 합금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순수 비브라늄보다는 강도가 약해지고 무게가 늘어났지만, 다르게 보자면 고작 그정도의 문제밖에 없다는 것이니 충분히 성공작이라 할수 있다.


심지어는 점프해서 역장을 펴 착륙하는 묘기도 가능하며. 이는 비브라늄의 충격 흡수, 방출 기능을 응용한 착륙기술이지만 이 전차 외에는 그리 쓰이지는 않을듯 싶다. 착륙은 다른 방법이 더 가성비가 좋으니.


게다가 역시 비브라늄 합금답게 장갑도 어느정도 먼치킨 수준이라 시제품은 쌍포 전차의 포격을 쳐맞고도 조금 그을리거나 페인트칠이 벗겨진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는것으로 판명되었다.


포격은 단순한 직사조준 뿐만 아니라 폭풍우 수준의 악천후 속에서의 저탄속 곡사사격조차도 오차없이 보정할 수 있는 연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저격총급.


무장은 주포와 부포, 기관총, 그리고 주포 아래쪽에서 사출되는 와이어 앵커, 차체 후부에 달린 미사일 런쳐가 있고, 그 주변에는 스모크 탄 발사기가 있다.

정밀 조준이 필요할 경우에는 4줄기의 레이저를 투사해 유도하여 포수의 화면에 표시해준다.

다만 전차 자체가 딱히 차제라고 할만한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 조종수들이 포탑 부분에 탑승한다. 덕분에 멀미가 꽤 심하다는듯.

승무원은 4명으로, 조종수 포수 전차장 장전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