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색 옷을 입은- 그사람을 나는 봤습니다
하늘하늘 옷깃 날리며 내게서 떠나가는
그모습이 너무나 밝아 보여서 차마 아무 말도- 못하고
가슴 속에 묻어두고서 말없이 뒤돌아서는
그모습을 보았는지 그사람은 말이 없죠
하늘에 생기는 뭉게구름처럼

뭉게구름은 마치 사라져버린 사랑과 같죠
우리 사랑도 마치 그렇게 사라져 버렸죠
항상 생기긴해도 다시금 없어져버리는
뭉게구름 같은 사랑, 이제는 지겨워요
이제는 내게 강철과 같은 그런 사랑이--
절실히 필요해요
하늘을 떠다니는- 뭉게-구름처럼-
언제가는 없어져버릴 그런 것 말고요
철처럼 매우 단단한 그런게 내게 필요해요
이젠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전처럼 가사가 산으로 갔다고 합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