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살쪘다고 뱃살 잡아당기면서 놀리니까 오늘부터 살 뺄것이니라! 흥! 하고는 다이어트 선언했는데 유부 냄새는 귀신 같이 잘맡아서 유부 집에 사오면 방 안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는 간절한 눈으로 뚫어져라 유부를 바라보는거지


드실꺼냐고 물어보면 흥! 그런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느니라! 하고 새침하게 굴지만 복슬모후한 꼬리는 털이 날릴 정도로 존나게 흔들어대고 있어서 누가봐도 존나 먹고 싶은거 다 티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