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 채널

반박하면 제 친구 과산화수소가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주먹 하나로 제압한

 

길거리 싸움꾼이자 방랑자인

 

산화철(II)도 제 친구입니다.

 

 

저와 우리 친구들은 깊은 인과 연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비바람과 흙먼지 속을 같이 경험했거든요.

 

우리들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었죠.

 

하지만 그 악명높은 페놀프탈레인 박사는

 

우리들에게 수시로 살인청부업자들을 보냈고

 

저와 친구들은 전기분해로 해체당할 뻔할 수많은 위기들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살갗으로 느껴지는 해체의 위협속에서 마침내

 

저는 투명해 진 것 처럼 자취를 감추었던

 

박사를 찾아내었고

 

우리들은 그에게 집단 주먹을 가했습니다.

 

결국 페놀프탈레인 박사는 우리들의 주먹을 너무 많이 받아낸 나머지 퉁퉁 부었고

 

얼굴이 보라색을 띄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사회안정과 무뢰한 응징을 모토로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할 것입니다.

 

제 여자친구인 염산도 겉으로는 저를 걱정하면서도

 

속으로는 응원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저 비눗물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