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사람들은 그저 이 도시를 물 위에 지은 도시쯤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난 이 베니스를 숨은 멋과 분주한 상인들의 낭만스러운 도시라고 감히 칭하고 싶다.
어딜 가나 똑같은, 길을 착각하게 할정도로 통일된 분위기의 골목과 형형색색 불이 빛나는 가게들은, 날 더 헤매게 하고 날 또다른 곳으로 이끈다. 어두운 베니스의 골목 위에서, 난 평온함을 느꼈다.

베니스는 아직까지도 날 한없이 그립게 한다.


모든 사진 촬영 :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