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광자의 파동성을 설명할 때도 전자기파를 이용합니다.": 선후 관계가 뒤바뀌었어. 뉴턴 시대까지만 해도, 빛은 입자가 아닐까 하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호이겐스(하위헌스)가 빛의 간섭에 대해서 설명할 시절부터는 파동이라는 해석이 더 우세해졌고. 그 파동인 빛이 전자기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18세기 맥스웰이 내린 결론이고. 그리고 그 빛이 광자라는 입자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꺼낸 것은 20세기 들어서 아인슈타인이 광자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이후이고.

파동함수는 계에서 관측가능한 자유도에 대해 복소수 값을 가지는 확률을 표현하는 함수고, 전자기파를 수학적으로 표현한다면(어떤 경계조건/초기조건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자기장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함수이기 때문에 혼동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