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안되는 거 아닙니까..

전류가 가진 에너지가 감소했다는 말은 전류가 줄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영구 자석의 속박전류가 줄어든 다는 말은 영구자석도 일을 많이한 상태에선 일시적으로 자성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인가요?

질문에 대답하자면 영구자석은 전자가 같는 내부 모멘트(intrinsic moment)로 이루어졌다고 보면 되는데, 내부 모멘트는 전류고리가 만드는 앙페르 효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장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을 전기장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라고 환원할 수가 없어. 대신 크기가 없는 쌍극자를 생각해서 전하의 전기 쌍극자처럼 N극 S극이 붙어 있고 자극들이 서로 자기력에 의해 밀어내고 당긴다고 생각하면 전기장의 경우처럼 자기장도 일을 한다는 결론이 나와. 자기모멘트의 원인을 전류에서 찾지 못하는 점입자들에 한해서.
마지막으로 강자성체들은 이러한 쌍극자 상호작용으로 서로를 밀쳐내기도 하지만 내부의 전자들의 스핀을 돌려서 에너지가 안정한 방향, 즉 외부 자장과 평행하게 정렬시켜서 자화시키기도 해. 그런데 전자에 토크를 주어서 자화를 시키는 거니까 반작용으로 토크를 준 자석 내부의 전자들도 토크를 받아 그러면 정렬되었던 전자들의 일부가 그 반작용으로 인해 정렬되었던 방향에서 벗어나겠지. 결국 특정 뱡향으로 자화된 강자성체에 정렬되지 않은 강자성체를 놓고 자화시키면 원래 강자성체는 그만큼 자화가 약해지는 거지.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