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문 대통령의 일본에 대응한 연설은 일본을 가해자라든지, 적반하장이라든지 하며 지극히 품위가 없었다. 어떻게 봐도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과거 지향적이다. 두 번 다시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발언도 마찬가지다. 원래 일본은 한국과 싸우지 않았다. 한국이 떠드는 것이니까 일본이 바짝 들이서는 나쁜 버릇은 안 된다. 앞으로에 대한 화근도 된다.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대처해야 한다. - 사토 마사히사 외무성 부대신


화이트국가 제외는 한국의 '응석'을 끊는 타당한 판단이다. 한국은 군사 전용 우려가 있는 물자관리체제에 미비점이 있는데다, 그 개선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더이상 일본에 대한 한국의 어리광은 용납될 수 없다. 화이트국가 배제 조치 여부를 한국과 논의할 필요도 없고 미국의 중개를 받을 이야기도 아니다. 일본은 숙연하게 필요한 대응을 취하면 된다. - 산케이 신문


문재인의 발언에서 국민의 반일감정을 부추겨 구심력을 제고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의 자세가 가장 큰 문제. 일본을 비난한 것만으로 사태가 개선되지 않는다. 한국이 화이트국가 재지정을 원한다면 자국 수출관리를 바르게 하는 게 우선이다. 한국 여당의 정책연구기관(싱크탱크)이 7월 30일 '대일 강경자세가 내년 총선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라는 내부보고서를 발표했다. 유권자의 반일 감정이 지속되면 정권의 대일 외교 실패를 추궁해온 보수 야당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듯 하다. - 요미우리 신문


문재인은 사태가 이렇게까지 꼬인 현실과 자신의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 상황 악화의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일방적인 책임전가다. - 아사히 신문


이번 조치가 정당한 것이라는 것은 일본 입장에서는 당연하지만, 한국이 떼쓰기를 하고 있다는 것과 문재인이 외교 문제를 국내 정치용으로 써먹고 있다는 지적은 뭐라고 반론할 수가 없을 정도로 올바르다.


도대체 문재인은 얼마나 더 대한민국 국민들을 수치스럽게 만들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