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다들 품질 걱정을 하는데, 품질보다는 소재특성이 문제야. 

이제까지 일본거 재료가 특징이 Lot에 따라 특성이 크게 변하지 않아. 

품질과는 다른 문제인데 이걸 일반인들은 모른다. 


대량양산할 때는 좋은소재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느정도 품질 나오면 특성이 일정해야해. 

만약 특성이 들쭉날쭉이면 (이건 순도다 뭐다 문제하고는 차원 또 틀리고 더 중요) 라인 파괴되는거지.

지금 라인 갈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게, 대깨문들이 말하는 품질문제가 아냐.


그리고 소재 시간걸린댔지? 몇개월 걸리고. 이게 라인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설계하는 시간이야.

지금 일본소재 특성에 따라 깔아버린 라인을, 대체소재에 맞춰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

러시아가 소재주고 딴데서도 주는데 대기업들이 일빠라 신중한가? 아냐. 원인은 저거야.

그리고 내 현장경험으로 보면, 일본이외의 국가, 심지어 미국이라도 Lot별 특성 유지는 거의 못해.


참고로 설계할 때, 일본거 소재 쓰는경우는 톨러런스를 좁게 해도 되는데, 1/100 미만단위로 가도 돼. 

미국거 쓰는경우는 톨러런스 좀 널널하게 잡는다. 야들은 1/100 보다 좀 크게잡아. 5/100같이 쉽게 잡아야함.

물론 화학은 다른 분야겠지만, 좀 저렇게 달라. 대깨문은 또 이걸로 트집잡겠지만 맥락은 같다.

라트당 특성 안타는 소재가 일본소재고, 그래서 지금 대기업들도 손 못떼는거야.


이전에 사챈에 썼다가 대깨문들 달려드는통에 학을 뗐는데

정사챈에라도 알려둘려고 좀 글 써 봤다.


결론: 국산화해도, 한국업체말야. Lot당 특성 굉장히 탈거다. 아마 라인에서 매일마다 클레임 터질거야.

          삼성 납품해 본 애들이면 알거야. 갸들 장비납품할 때, 원오프면 좋은거고르고, 계속이면 품질이 아니라 특성유지야.

          좋게만들고도 클레임먹고 나가리된 놈들 수두룩해. 그런 애들 보면 라트별로 제각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