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1. 미국과 중국이 2대 패권국이라는 얘기는 좀 과장하면 한국에서나 하는 소리임


2. 향후 100년간 과연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나라가 있을지조차 의심스럽다는게 현재의 대세론임


3. 미국은 2차대전 후 미국이 안보를 책임지고 그 우산 하에서 자유주의 무역을 하는

이른바 브레튼우즈 체제를 성립시켰음

유럽, 동아시아, 중동, 심지어 중국도 브레튼우즈 체제 아래서 꿀을 빰

그 목적은 소련을 견제하고 자유주의 진영을 발전시키며 미국의 번영을 구가하는 것


4. 미국은 왜 중동에 그토록 공을 들였는가?

중동산 석유를 미국이 쓰기 위해서?  No.

미국은 전부터 석유 자급이 가능했음

중동산 석유를 브레튼우즈 체제 하의 자유진영 국가들이 편히 사다 쓰게 해주기 위함임

그래야 안보가 확보되고 경제가 발전하니까.


5. 근데 소련이 사라짐. 베를린장벽이 무너짐

이미 브레튼우즈 체제는 20년 전에 효용이 다함


6. 거기가 미국에서 셰일가스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함

향후 몇백년치 확보됨. 몇백년치.


7. 미국은 더이상 브레튼우즈 체제를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중동, 한국 이런 나라에 안보비용을 댈 이유가 뭔지 헷갈리기 시작함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안보비용 얘기하는게 갑작스러운게 아님


8. 미국은 인구, 자원, 첨단산업, 심지어 농업에서 압도적 우월적인 지위를 지님

농업이 왜 중요하냐 하면, 경제와 안보의 가장 선결조건은 농업임

먹을게 있어야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발전도 가능한것

첨단산업은 말해봤자 입만 아픔

님들이 아는 글로벌 IT 플랫폼 기업들.. MS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죄다 어느나라 기업들인지 생각해보길.


9. 앞으로의 세상에서 미국이 원하는 모든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북미지역에 다 있음.

굳이 다른 세계에 비용을 들여가며 개입할 필요성을 잘 못느끼게 됨


10. 한국이 앞으로 택할 길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