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뭔

https://namu.wiki/w/%EC%9D%B4%EC%88%9C%EC%8B%A0%EC%9D%98%20%EB%82%98%EB%9D%BC 이런거??

그대신에 역신이라는 오명은 쓰겠지. 나라를 구한 군인이라는 이미지도 엄청나게 희석될꺼고.

굳이 깔 거리를 찾아보자면 난중일기에서 보이는 성상납 요구 의혹 정도? 뭐 당시 시대상을 봤을 때 차마 결함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수준이긴 하지만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널 때 " 이 강을 건너면 인간 세계가 비참해지고 건너지 않으면 내가 파멸한다."고 했단 이야기가 있는데, 이순신은 스스로를 파멸하는 선택을 한 분입니다. 그렇게 왕이 될 수 있음에도 자신을 숙이고 죽기까지 한 전쟁영웅은 고금동서에 수도 없이 많죠. 한양으로 칼을 겨눴으면 그 왕조를 지키려는 수많은 장군과 병사, 백성을 죽여야 했을테고 그러면 이순신은 조조보다도 못한 인간으로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이건아니다

어휴

교체? 반역자 되고, 역사에서 거북선이랑 난중일기는 전부 잊혀졌겠지, 차라리 박근혜 님이 탈옥해서 쿠테타 일으키는 게 더 쉽겠다 이눔아

국가와 국민이 혼연일체로 이순신을 후빨하는 것도 바로 이거때문이지.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자기자신도 죽음으로 그 생을 마감했으니 윗놈들한테는 충성이라는 이름아래 공짜로 목숨내놓을 노예새끼들의 모범답안으로서, 아랫놈들에게는 자신들을 지켜주고 장렬히 산화했다는 영웅으로서의 모범답안과 함께 드라마틱한 죽음으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는 점때문에 이순신은 길이 기억에 남을 영웅이 된거지. 아 물론 이순신이 무능하다는건 아니야. 오히려 나도 존나 존경해. 니미 씨발 바로 앞에 있는 것이 함정인걸 아는 놈들을 스스로 함정에 빠져 자멸하게 만드는게 말이 쉽지 뜻대로 되겠냐? 장기로 따지면 상대가 스스로 차떼고 포떼고 졸 6마리로 자신에게 덤비게끔 하는건데 뇌가 있는 새끼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을건데도 그렇게 하게끔 만들었으니 얼마나 대단하냐. 문제는 그걸 순수한 존경이 아니라 이용해먹으려는 문재앙 같은 병신새끼들이고.

그거야 이성계가 육군 군권을 거의 다 갖고 있었으니까 ㅂㅅㅇ

전쟁통에 역성혁명 해서 뭐할라고... 했다가 다시 일본에 말렸으면 지금 이렇게까지 빨리진 않을걸? 애초에 충무공이 왕조교체한다고 명나라가 묵인할일도 없고.

그래서 어떻게 할껀데? 한강에 거북선 띄울래? 배가 드가겠냐?

유교국가가 아니였으면 그럴수 있는 상황이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다가 이순신이 존나 이타적인 인물인걸 다시 떠올리고는 아 백성들 전쟁 7년동안 갈리고 그런데 또 정치혼란오면 ~ 이런식으로 절대 안할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