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자한당에 친박만 날리면 젊은 애들이 지지할 것처럼 착각하는 애들이 보이는데.. 백날 날려봐야.. 자한당의 쓰레기 프레임이 그렇게 간단하게 없어지는 거 아니다. 

자한당은 일단, 좌파 운동권에서 해방선언일과도 같은 5.18의 원죄가 있는 당임. 바로 박정희로부터 시작된 군사독재정당인 거지. 이 프레임을 위해 5.18은 무려 30년 가까이 좌파들은 절대선으로 만들었고.. 심지어 5.18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도 하면 안될 정도가 되었을 정도임. 박정희에 대한 각종 유언비어와 전두환의 개색희 만들기는 5.18과 함께 너무도 자연스러운 자한당이 짊어지고 있는 프레임중 하나야.

아무리 역사바로세우기로 전두환 노태우를 날리고 5.18의 복권을 자한당이 했다고 해도 소귀에 경읽기,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일 뿐임.

이거 하나로도 대가리가 설령 깨진 대깨문들이라도 이 자한당 프레임에 치를 떨며 안들어올 가능성이 차고도 넘침. 이걸 깨고 넘어오는 건 보통 이념적 전향의 용기가 필요한게 아님.

이외에도 자한당 프레임으로 김영삼이 만든 IMF 가 있음. 아무리 민주당이 구조조정에 동의안해줘서 구제금융이 왔다고 질알을 해봐야.. 태국이 바트화가 원인이었다고 난리를 떨어봐야 소용없는 프레임 중 하나지. 

그 외에도 미선 효순이 미국 장갑차 프레임이나 광우병 프레임도 있지.. 아직도? 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냥 학교 다니면서 풍문으로 듣기만 했던 애들은 저런게 알게 모르게 자한당의 친미 쓰레기 프레임으로 남아 있을 꺼다. 

그리고, 최근의 이명박근혜 쓰레기, 무능 프레임이야.. 가장 최근의 따끈따끈한 거라.. 그렇다고 이명박근혜 당을 찍을 수는 없자나여.. 라고 간단하게 되받아치기 딱 조타!

자한당의 씌워진 프레임이 간단히 친박만 제거하면 될 것 같음? 이러면 또 그러니까 제 3당으로 가자는 거 아니냐고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 3당이 보수적 성격인 이상 자한당이 사라진다해도 자한당이 가지고 있던 그 쓰레기 프레임 후계자리를 넘겨받을 것이다. 마치 지금의 자한당이 군사독재당을 오히려 제거한 당임에도 불구하고 보수라는 이름 하나로 군사독재당의 프레임이 씌워졌듯이 말이지. 

게다가 지금 제 3당을 선택하는 건 그냥 민주당을 찍겠다는 말과 다름이 아니지. 자 어떻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