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지소미아 종료는 일본과의 관계는 둘째치고 대미 외교에서 좀 크게 돌아올 거라고 봄. 

우리가 좋던 싫던 아예 대륙 세력 편입을 꾀하지 않는 이상 미국과의 관계는 유지해야하고

그건 문재인도 인지하고 있을 듯. 적어도 자기 대선 후보 때 입장 번복하고 사드 배치한 거 보면.

지소미아가 없어졌으니 미국이 어떻게든 우리에게 그걸 청구할텐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이나 주둔비 인상 정도면 큰 걱정은 안함

내가 걱정되는 것은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파기했다는 사실임. 

미국이 그래놓곤 하는 말이 이거였다. 

중국 반응은 당연히 이렇게 예상됨. 길긴한데 읽어보는 것 추천

요약하자면 이번 지소미아 종료로 인해서 미국이 우리나라에게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중거리 '공격' 미사일 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게 내 뇌피셜.
거기서 거부하면 미국과의 관계가 이 이상으로 나빠질테고, 그렇다고 받아들이면 사드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중국의 분노를 볼 수도 있음. 

균형외교를 천명했으면서도 줄타기를 하기는 커녕 줄을 마구 흔들어대는게 현재 정부하는 짓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