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먼저 97년 식의 급격한 수직낙하 => 김대중같은 위인의 현명한 대처. (쟤는 몇개 실수 빼고는 저것만으로도 까방권 겟임)


이거 불가능하다는 것부터 미리 써 놓는다.

그 때 학계분위기는 "적어도 10년동안은 장기불황" 이었어. 그거보면 김대중이 잘함.

오부치때부터 디플레이션 늪에 빠진 뒤 허우적 거리던 그 모습이 다가올 경제위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결부이론이나 학계 이야기 쓰면 ㅈㄴ 길어지니까, 마을에서 만나게 될 모습이나 적당히 써 갈긴다.


1. 점포 비고 안나가게 됨.

......작년말에 본 것이 5개중 2개꼴로 비어있던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


2. 상품을 안사게 됨.

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란 이유도 되겠지만 더 희한한 이유다. 신제품을 내 놓아도 이게 안팔리게 됨.

놔 두면 가격이 저절로 떨어지거든. (특히 전자제품쪽이 심했다 일본에서) 그래서 걍 놔뒀다 사지 뭐. 이러다가

상품이 안팔리는데, 정작 물건 산다고 쇼핑 나가면 작년에 나왔던 재고떨이 싸게 사는 경향이 나와버리게 돼.

이러면 기업도 정규직 고용을 안늘리게 되고, 파트만세 시절이 올건데, 한국은 어떠려나 정책이.

아무튼 이게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이라고 불렸는데, 돈없는데다가 기다리면 가격 내릴건데 하는 마음에 돈 안쓴다.

소비가 줄어드는 모습이 돈없어서 보다는 돈이 상품보다 더 가치있으니 줄이는 모습이지. 이건 더 산업에 더 나쁨.


3. 제조업 박!살!ㅋ

......경제위기 진짜 원인중 하나인데, 과생산으로 공황으로 박살나거나, 생산비로 시장에 치여 작살나거나 결과는 같음.

최저임금과 52시간이 이 현상을 주도했는데, 주로 중기중견에서 말이지. 김대중때는 위기맞고 바로 다음해 중건 들어가서

산업기반이 유지된 채 재건에 들어갔지만, 지금상황은 내년 2월부터 경제위기 시작한다는 예측 기준으로, 문치매가 2년동안 더 말아먹고

그 때 정권 바뀐다고 한다면, 기존 산업기반이 이미 청산이 두번은 되고도 남은 다음에 재건임. 따라서 김대중식 단기회복이 어렵다고 보는겨.


일본은 왜 좀 살만하게 되었냐고? 코이즈미가 그나마 제조업제조업 해서 효율무시 SOC건설(이거 일본에서 무지 욕먹은거다. 뉴딜은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고 결정남)

보다는 제조업에 올인 하는 태세를 갖춰서 아베때 디플레잡아서 살아난겨. 대깨들이 일본정부 채무갖고 자꾸 일본 ㅈㄷㄷ 하는데 그거 국내에서 돌고

갸네 통화 자체가 세계 15%거래 담당할 정도로 신뢰도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 신용도 낮아봐야 별 영향 안가. 이 점은 내 주장인줄 아나본데

2008년 위기나, 경제위기 터졌다 하면  세계 자산들이 어디로 도망다녔냐 만 봐도 이미 증명됨.


4. 결론

고용은 파트천국으로 안만들면 절대 안살아날거고, 소비는 주택빚+디플레이션(솔까말 지금 물가가 어느 선에서 숨고르기 하는게 불안하다) 더블크리로

아예 안살아날 가망이 크고, 그럼 디플레스파이럴 가서 암울. 이 근거만 해도 이미 잠재성장률은 1%대 (문치매 전에는 2.7%) 예약이야.

살아날 방법은 제조업 고고 뿐인데 과연? 파트노노에 노동시간정부제한, 임금정부지정 상황에서 가능할까? 어림도 없을거야 아마도.

게다가 바뀔려면 3년 기다려야 하는데, 자유당애새퀴들 뻘짓+극렬대깨문들 이번에 족국사태때 하는거 보면 더 암울해.


제발 디플레이션만 안오게 빌자. 학계 선생님들 다들 걱정하는게, 일본식 디플레 세상이다.

이게 바로 한국국민이 겪게 될 경제위기의 참모습일거야.


P.S: 몸으로 경험했던 일본의 그런 세상은 진짜 어두웠거든.

       겪게될 한국의 그것은 그거보다 더 어두울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