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안 싸웠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점은 납득할 수 있는데 장동건이랑 원빈이 북한, 남한을 상징화 했다는 건 동의가 안 되는데. 그냥 그 시대에 휩쓸린 불쌍한 사람들을 묘사한 거고 결국 그런 시대의 격랑을 만들어낸 건 1차적으로 북한 애들이고 그 다음은 남쪽에서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학살한 서청 같은 놈들이 나쁜 놈들인 거지. 거기서 남북한이 화합하여 하나가 되자 같은 건 하나도 못 느끼겠던데
장동건이 북을 상징한다고 하기도 그런 게 대부분의 기간을 국방군에서 복무하다가 다시 인민군으로 전향했다가 막판에는 또 바로 5분전만 해도 전우로 있었을 인민군 애들한테 서슴없이 기관총을 갈겨댈 정도로 상또라이였다는 것이지. 북한애들 입장에서 조차도 이건 그냥 악질반동이중간첩새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지라...
실제로 이런 전사자가 있었다면 유해 발굴했다고 쳐도 한국과 북한 어디서도 우리 편 아니라고 인수 안하려고 들었을 것 같다.
아 자료를 예전에 봤었는데 다시 찾아보려고 하니 어느걸 봐도 유대인이야말로 최고 희생자! 하는 식이라 찾아보기가 어렵다. 유대인이 아닌 다른 민족이 사실 통계로 더 많이 피해봤는데 유대인이 최고피해자로 등극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집시가 아닐수는 있음. 나중에 찾으면 댓글 달게
별 생각이 없던 건 아님. 보도연맹은 실제로 빨갱이 관리하려고 모아놓은 조직이었고 전쟁만 안났으면 그냥 관리하는 선에서 끝났을 것이었는데 하지만 전쟁은 터졌고 인민군에 의해 해방된 서울 등지에서는 실제로 그 보도연맹 출신 빨갱이들이 준동을 하면서 반동분자 색출한다면서 마구 죽여댔고 그 소식은 피난정부에까지 전달되었고... 그럼 뭐 예방조치 갈 수 밖에 없는 거였지. 그런데 그 예방조치가 급박한 상황에서 꼼꼼히 잘 될 리가 없었고 그러다 보니 빨갱이라 하기 애매한 보도연맹 등록된 사람들도 싸잡아서 가버렸고...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는 게 현재의 시각이라지만 70년 전에는 빨갱이나 반동분자들을 서로 사람 취급 안했다는 게 문제임. 게르만 파쇼나 볼셰비키 슬라브 애들이 대전 중 서로 사람취급 안했던 것들이 반도에서 그대로 재현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