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9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별말 없던 욱일기가 논란이 된것도 새로운 반일꺼리가 필요해서지

사람들은 계속 반일을 소비할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새로운 반일용 화제를 창조해야만 하니까

아마 언젠가 일본이 정말로 욱일기 사용을 안하게 되면 그땐 또다른 화제를 발굴해낼걸?

마치 중국이 남경대학살의 희생자 숫자를 10만에서 20만으로, 20만에서 30만으로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것과 같은 이유지.

왜냐면 이들은 '중국과 일본이 남경대학살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현상 자체를 원치 않으니까.

'일본은 계속해서 남경대학살에 대해서 역사왜곡하고 있다. 봐라 희생자 숫자도 축소해서 말하고 있지 않느냐.' 

이 시나리오를 원하니까 계속해서 일본 학자들과 합의에 이르는 것을 거부하는 거고

마찬가지로 한국 대중은 말로는 일본이 사죄하고 뉘우치기기를 원한다고 하지만

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일본이 사죄하고 뉘우치는 것'자체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은 계속 나쁜놈이고 착한 우리가 일본을 꾸짖는 상황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런 도덕적 우위가 너무나 즐겁기 때문에

설령 일본이 고개를 숙이고 한국의 비난을 인정한다고 해도 그 시점에서 새로운 비난을 창조해나갈 필요를 느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