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채널 (비)

실질적 문맹률 1위라고 농담으로 하는데 진짜 독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본다


반대의견이면 자기 뇌피셜에 따라 편협한 몇몇 단어만 끄집어서 반대하고

그 글에 찬성의견을 말하거나 쓰는 경우에는 원문의 문맥보다는 자기가 그 주제에 대해 아는거나 개인적인 생각

그런것 말하고 싶어서 안달나있는 짝사랑하는 소녀급의 감성 독해와 작문을 가지고 있다 

그냥 글의줄기가 있다치면(주요내용) 별로 중요치않은 나뭇잎세포같은 정보에 모든 열정을 다 바쳐서 독해를함


좌파 저학력 이런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고학력자나 나이든 우익중에서도 이런 독해를 하는 사람들이 그리도 많다


지식에는 거만하고 사람한테는 겸손하면 이런식으로 독해를 한다

글을 읽을때는 감정을 완전히 내려놓고 나의 상식과 반대되는 내용이여도

차분하게 완전히 옳은 의견이라고 친 다음 읽어준 다음에

그 다음에 비판 내용추가를 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한국대중들이 비난하고 매도하는 글을 찾아보면 

비약이 심해서 처맞을만한 것들도 많지만 (한국인들이 이런거 찾아서 패는데는 선수다)

그냥 수학적인 팩트만 나열해도 자기 기분나쁘게 하는 글이면 무조건 다 없애라 뭐해라 하는게 아주 많다


자기가 읽기 싫거나 반대되는 의견이면 저렇게 읽는게 전세계 99프로 인간의 본능이긴 하지만

한국이 또 다른 선진국과 비교되는 점은 

저런 어린애 때깡을 민심은 천심이다~ 하면서 정치인들이 좌우 안가리고 일단 권력잡고 보자며 전부 받아주는(사실은 이용해 먹는) 것과

대중속의 개인들이 한번만 이라도 자기 판단을 의심해 보는가 아닌가 차이인데

그 민심이라는건 바람같은 거라서 이랬다 저랬다 자기 맘대로에 현명한 경우도 많지만 어의없이 선동당하기도 하는것 입니다

그래서 정권 바뀔때마다 이랫다 저랫다 하는 정책으로 대기업과 공무원 공기업을 제외하면 불안함을 가지게 됩니다.


전 국민탓만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국민정서같은 '분위기' 국민성은 좀 혈액형 성격설 같다고 생각하고요

대장이 이순신이면 수리 오지게해서 너덜너덜한 배가 12척이고 무기도 적고 나머지 애들이 빤스런맨이여도 전쟁을 이기며


대장이 원균이면 대함대에 최신무기 현명한 참모들이 있어도 꼬라박듯


미국도 국민들 절반이 호머심슨급 아이큐와 교육수준 가져도 대가리에 세계 탑클래스 인재들이 있으니 잘 나갑니다


한국은 대학진학률 아이큐 일위 국민들이 있어도 그들이 대중의 형태를 만들어서 걍 맘대로 말하는 민심이라는거에 

자기 잇속 채우려고 그들이 진짜 판단을 할 능력이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민심이 어쩌고 대의가 어쩌고하는 유교탈레반같은 소리를 해야 매장당하지 않고 권력을 잡는

그게 혐오스럽습니다. 뭐 그런놈들 또 속고 뽑아줄게 국민이니 국민 개새끼론도 정당화가 되는 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