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피폐물 채널

10대 때 아버지가 간경변에 걸림

20대에 들어서고 현재까지 장례식에 7번 참여

아버지의 간경변이 간암으로 진행

동경하던 친구의 자살

늘 귀여워 해주던 동네 형의 병사

할머니의 급사

그리고 끝나지 않는

시한부 인생의 자신의 아버지를 14년째 어머니와 간병

매년 간병혼수(일시적 치매현상) 한두번씩 응급실행

아버지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돈도 떨어져가고

이윽고 집까지 팔아야 하는 상황

우붕이는 낮 직장을 하다가 간병인 보호자 문제로 직장 다니다 관두고 새벽알바하고 낮에는 간병인


모아둔 돈은 하나도 없고 나이는 직장에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할 나이


그래도 웃으면서 새벽일 끝내고 집으로

내일은 나아질거야 믿어보는 우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