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계층도시의 저층부, 그것도 언더하이브 만큼 밑바닥은 아니지만 꽤 하부에 위치한 저층구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


무법지대의 범죄자들의 이야기도 좋지만 


뒷골목을 떠돌아 다니는 방랑자들과 밑바닥 어중이 떠중이들이 모여 만든 종교집단, 고층구역에서 쫒겨난 추방자들과 원한을 품은 낙오자들, 제어에서 벗어나 탈주한 안드로이드들과 잔혹한 주인의 학대와 착취에서 도망친 바이오로이드들, 박해받던 자들과 잊혀진 자들, 반정부 세력과 테러리스트들, 도망친 자들과 몰락한 자들, 불법인 물건을 사고파는 밀수업자들과 금지된 기술을 사용하는 기술자들, 푼돈에 다리를 벌리는 길거리 창녀들과 약물, 자해, 섹스에 쩔은채로 살아가는 멘헤라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