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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와 코로나19 '이중고'로 10% 감소 예측


8일 중국 지웨이왕은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영향으로 올해 출하량이 20% 줄어들 것이란 예측을 내부적으로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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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화웨이의 컨수머비즈니스그룹 부문이 올해 내부적으로 이같은 출하량 감소를 예측한 상황이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예측치를 1억9천만 대에서 2억 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가장 큰 원인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제재로 인한 인한 구글 GMS 부재 영향이 크다. 여기에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겹치면서 추가 타격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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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신즈쉰에 따르면 화웨이는 재차 협력사에 스마트폰 생산 주문량 감소를 주문했다.


올 연초에 4G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차례 생산 주문량을 감축한 데 이어 5G 모델로 감축 대상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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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발표된 IDC의 집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3분기 재고 압박과 함께 4분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어 올해 1월 초 구글 GMS의 부재로 해외 출하량 하락이 가속화했다. 여기에 재고 압박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연말 이미 전 공급망에 대한 주문을 전면적으로 삭감했다. 올해 1분기 화웨이의 하이실리콘은 TSMC에 스마트폰 AP 생산량을 10~15% 줄였다. 동시에 올해 연간 하이실리콘의 TSMC 7nm 및 5nm 생산량을 20% 가량 줄였다.


문제는 1월 하순 코로나19란 악재가 겹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하강기류가 거세진 것이다. 올해 봄 절기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50~60% 가량 위축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5천~6천만 대의 재고 몸살이 덮쳤다.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 가량 줄어든 3억1000만 대~3억3천만 대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