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93&aid=0000030607




27일 국내외 IT 커뮤니티에 따르면 갤럭시탭S7 플러스에서는 특정 조건에서 디스플레이 밝기가 낮을 때 '녹조 현상' 나타난다. 이용자마다 해당 현상이 발견되는 상황과 문제의 정도가 다르게 발생하고 있지만, 대체로 120Hz 화면 재생률(주사율)과 다크모드를 적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췄을 때 화면이 녹색으로 물든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해당 현상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후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이용자 커뮤니티 '삼성 멤버스'에도 갤럭시탭S6와 갤럭시탭S7 플러스를 비교하며 녹조 현상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이용자는 "다크 모드를 안 쓰고 쓰더라도 밝기를 낮게 안 한다면 크게 상관은 없을 테지만, 밤에 불 다 끄고 작업하는 분들은 불편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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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탭S7 플러스의 액정에서 녹색 현상이 나타난다는 VOC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라며 "이에 해당 현상에 대한 점검 결과 이는 디스플레이 고유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정상적인 제품 품질 범위에 해당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러나 당사는 고객의 제품 사용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사용성 제공을 위해 추가 업데이트 등의 방안 제공을 통해 해당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