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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조만간 공개할 듀얼 스크린 폰 후속작이 베트남에서 양산하는 LG의 첫 프리미엄 폰이 될 전망이다. 제품 이름은 ‘V50S 씽큐’. 올 상반기 출시됐던 V50의 파생모델 성격을 띤다. V50S는 다음 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대중에 처음 공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50S의 초도 물량 일부를 제외하고, 생산 물량 대다수를 베트남에서 조립한다. 다음 달까지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 라인의 베트남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G시리즈, V시리즈 등 평택 생산 라인에서 조립했던 플래그십(대표) 스마트폰 역시 베트남으로 생산지가 바뀐다.


LG전자 관계자는 “V50S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카드”라며 “베트남에서 양산하는 만큼 원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중저가 제품을 생산했던 LG전자의 베트남 하이퐁 공장은 연간 600만대 수준에서 1100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다.


회사 안팎에선 베트남 이전 효과로 연간 500억~1000억원가량 생산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LG전자 MC사업본부가 베트남 생산라인 이전으로 적자 폭 감소를 기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