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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T 매거진5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갤럭시노트10 개통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비율은 42%였다. 갤럭시노트9의 경우 여성 개통자의 비율은 38%였으므로 지난해 대비 4%P 늘어난 셈이다.


여성 개통자의 비율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에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의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전체 스마트폰의 두께와 무게, 크기를 모두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일반형(6.3인치)과 플러스형(6.8인치)으로 나눠 출시됐다. 이에 손이 작은 여성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여성 개통자의 50%가 일반형을 택했다. 반면 남성 개통자의 30%만이 일반형 즉 70%가 플러스형을 택했다.


특히 KT의 경우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타사 대비 갤럭시노트10 개통자 중 여성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전용 색상 아우라 레드를 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T 관계자는 "일반형 개통자의 30%가 아우라 레드를 선택했고,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고객 중 70%가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라 레드를 광고한 강다니엘의 역할 역시 적지 않았다고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