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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레츠고디지털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에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힌지를 숨기는 곳)’ 상표를 특허 출원했다.


외신은 이를 놓고 삼성의 차기 폴더블폰이 힌지를 육안으로 볼 수 없도록 외부 노출을 최소화 한 설계에 방점이 찍혔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힌지는 일종의 경첩과 같은 역할로 폴더블폰의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출시 초기, 화면을 접었을 때 외부로 노출된 힌지 부분의 틈새로 이물질이 끼고 디스플레이가 파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에따라 갤럭시 폴드의 개선작업에서 삼성이 가장 주력했던 부분도 힌지 상·하단에 보호캡을 적용해 틈을 줄이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이번 상표 특허에 따라, 삼성전자가 초기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차기 폴더블폰에서 힌지 기술력을 대폭 끌어올렸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 폴드2’는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조개처럼 절반으로 접는 ‘클램셀’ 타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힌지 부분이 눈에 띄지 않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클램셀 타입의 폴더블폰 외에 추가적으로 삼성이 내년 또하나의 폴더블폰 출시를 염두한 특허 상표라는 분석도 있다. 삼성은 지난 개발자회의에서 정식 소개한 클램셀 외에도 화면을 알파벳 'Z'모양으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화면을 잡아당겨 늘리는 스트레처블폰 등의 특허를 잇따라 출원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