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생각하는 인간들이 너무 싫음.


  나는 개인적으로 이명박이 박근혜보다 대한민국에 더 큰 해악을 끼친 인물이라고 봄.


  아니라고? 그래도 경제는 잘했다고?


  당시 한국은 환율로 수출 뻥튀기하고, 부동산, 토목에 몰빵해서 올린 성장률인대 우리가 뻑하면 일본애들 중국애들 깔 때마다 "내부 체제의 개혁은 없이 환율장난으로 수출기업만 몰빵하는 병신", "유령도시만 천만단위 찍는 부동산 병신" 소리 꺼내는대 우리는 그 두개 다 한것이 이명박, 박근혜 시절임. 국가와 경제 규모가 그 둘에 비해 작으니까 크기가 덜 커보인거지.

  아니라고? 검증된 CEO라고? 지가 CEO로 유능했으면 현대건설이 부도가 났겠나 싶음. 현대건설 사장일 때도 오일쇼크 시절 중동 건설붐을 생각하며 생각도 없이 무조건 중동으로 대갈통 들이밀었다가 이라크가 돈을 안줘서 현대건설의 대갈통을 깨뜨린게 이명박임.


  사실 저런거 빼고 나라 처말아 먹힐 때는 기본이 동서고금 막론하고 체계가 건전하지 않고 부정부패가 들끓는 것이 그 시작인대, 이 인간은 지가 해처먹기 위해 그런 체계를 만들었음.

  정보기관 장들의 독대를 부활시키고, 언론악법을 만들어 종편 기레기들을 만들고, 검찰과 유착하는 등 지가 해처먹을려고 이것저것 만들은 것들은 대통령이 아닌 가카가 되어버린 이명박의 탈선을 막을 장치들을 날려버리는 짓거리들 이였고, 이러다보니 중동에 의회승인도 없이 몰래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약을 뒤로 맺어버리고 원전을 팔아치우는 식의 짓거리들이 가능했음. 이거 지금 별거 아닌 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의회정치를 말살하고 국가안보에 큰 해악을 끼친 일이라, 현역일 때 발각이 났다면 대통령 탄핵을 당해도 찍소리도 못할 일이였음. 자유한국당이 임종석이 어쩌고 물고 늘어지다가 그 충격적인 전말에 바로 입닥친게 괜한게 아님.


  이런 이명박이 만들어준 구조를 무식하게 사용한게 박근혜임. 내가 박근혜를 이명박보다 급이 낮다고 하는 것은 박근혜는 자신의 악행을 위해 이런 체계를 창조해내고 교묘하게 운영하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임. 이게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게 박근혜는 국민이 떠다 준 권력조차 뭣도 없는 동네 아줌마 최순실에게 양도해버리는 수준이였기에 밖에서 관찰하는 관찰자가 돌고래 수준만 되어도 그런 체계들이 그대로 드러나는지라 적폐라는 명찰달고 청산해야 할 것들로 규정 될 수 있었음. 만약에 박근혜가 뇌에 주름이 2번 이상만 접혀 있었다면... ... 상상만으로도 끔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