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분리가 답이 되는 온라인 세상은


그자체로 판타지다.


클베새끼들이 클베에만 옹기종기 모여서 지랄 떨듯


온라인은 너무도 쉽게 클러스터링이 된다.


하지만 사회는 절대 그렇게 굴러갈수 없다.


인간은 (현대의) 자립불가능 하다.  단 한순간도 전력이 끊겨서는 안되며,  이동수단이 멈추어서도 안되며, 연락수단이 멈춰서도 안된다.  화폐유통시스템의 유지같은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2000년대 이후의 온라인 세대는 너무나 단편적으로 사회를 바라볼수 밖에 없다. (전쟁세대가 꼰대같다고 뭐라하는 젊은 꼰대의 항변은 대부분 여기에 있었다.)  그래서 좆동권의 선전선동은 너무나 달콤하다. 그들 또한 단편적으로 모여서 사회에 유리된 개체였으니까.

노동시장에서 노동권을 빌미로 사회를 붕괴시키고 혼란을 주고, 정치시장에서 민주화를 빌미로  사법 입법권을 마비 시켰으니까. 그들의 논거는 매우 단순하고 매우 이기적이었다.  사회구성과 무관하게 '자기 무리'에게 이득만 생기면 된다는 논거였으니

이 어젠다는 2000년대 이후세대에게는 '완벽한 이론'으로 들리게 되었다. (넓게는 90년대 이후로 보자 소위 말하는 신세대 부류 이후는 대부분 매스미디어에 갇혀 살았으니)

그래서 대충 2000년대 초반부터 속칭 '꼰대'라는 말이 신문 뉴스에 오르내리기 시작하고 확산되었다. 사회가 그렇게 서서히 붕괴 되기 시작했지만

언론이나 중산층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 만의 세계'를 축소 시키면 되었으니.

이제는 그 세계가 매우 한정적이 되었고 몇몇 젊은 세대나 대가리가 좀 깨진 이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

'완벽한 이론'에.



나도 꼰대다. 근데 이런걸로 꼰대라고 욕먹는다면 계속 꼰대질 하겠다. 

사회는 이런 꼰대를 피할수 없는게 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