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누출사고가 벌어지고 
정부에서 긴급대피를 지시하자
지역민들이 버스를 타고가다가 
차량정체 때문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벌겋게 방사능 원자를 머금은
바람이 불어오자 필사적으로 울부짖으며
도망가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그 와중에 방사능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바람의 아들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