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못한 것만 콕 찝어다 폭딸치면 누가 알아준더냐? 우리보다 잘하고 있는 일본 같은 나라들을 보면서, 우리가 지킬 수 있었던 생명들을 어째서 지키지 못했는지를 반성하는 게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냐? 인외마경이 된 남의 나라의  비극을 갖다가 꼭 정치질을 해야 속이 시원하겠냐? 그리고 이들과 비교해서 지금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망상을 해버리면, 지금 사경을 헤매는 환자들, 그리고 사망자와 유가족들은 어찌 되는 거냐? 현재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약 200여 명에 육박한다. 숫자가 이렇게 말해주는데 어떻게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지?


우사챈에 올렸던 글의 일부를 복사해다 붙이면,


현재 일본은 우리보다 인구가 2.5배 정도 더 많음에도 오늘까지 확진자 수가 712명, 사망자는 8명에 달한다. 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1,111명의 확진자 수가 있고, 사망자는 41명에 달한다.(당시 기준) 해당 인원이 병에 걸린 장소가 아니라, 확진된 장소를 기준으로 하면 일본의 감염자 수는 총 1,823명이 되는데, 이를 양보해도 우리는 일본의 몇 배에 달한다. 그러면서 대깨문들이 하는 얘기로는, "일본은 감염자와 사망자의 수를 은페한다, 한국이 숫자가 더 높은 건 검사를 더 잘, 더 많이 하기 때문에 그렇다."란다.


그러면 씨발 사망자가 약 5천 5백명에 육박하는 이탈리아는 우리보다 검사를 더 잘, 더 많이 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냐? 약 6만 여 명에 달하는 확진자 수도 씨발 그럼 자랑거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