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의외라고 생각할 분들도 많겠지만 '북중관계'같더라고. 아까 낮에 북한이 우리나라 코로나 대응까는글 보고 '요즘 북한은 친중 아닌듯함.'이라는 말을 했었음. 그러더니 갑자기 상대쪽에서 '차라리 문정부가 친중이 아니라는 소리를 믿겠음.'이라며 정색하더라. 참고로 내가 대화하던 상대는 위장해 있던 깨문이로 추정되었었고.


 이쯤되면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 우리가 흔히 생각할 만한 발언은 아니니까. 그런데 내가 왜 그렇게 판단했냐고? 정으니가 숙청한 대상들중에 친중파가 꽤 많아 보이더라고. 그것말고도 이번에 우리나라 코로나 대응보고 '꼬리내린 개'라는 발언도 했었고. 중국과 사이가 좋다면 나올만한 발언이 아니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북한과 주변국들 외교관계가 복잡할걸로 보임.

 

그렇다면 깨문이는 북중관계가 안좋단 발언에 왜 정색했을까? 걔네야 뻔하겠지. 걔네는 중국과 북한과 우리가 손에 손 잡는 장미빛(?) 미래를 꿈꾸니까. 그런데 여기서 북한과 중국사이가 틀어진다? 지들이 원하는 미래는 깨지는거지. 지들은 북한과 중국 둘다 잃기 싫으니까. 그리고 아마 북한보다는 중국 주도의 질서를 원할거고. 단순한 종북보다도 훨씬 위험한 존재들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