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3석, 정의당이 6석을 얻었는데 

의석수로는 큰 의미가 있는 수는 아니지만 

통합당 위성 19석, 민주당 위성 17 석이라는

미묘한 숫자의 위성정당 구도 때문에 의미가 생길 수 있다.

뭐 각각의 위성정당이 꼼수 부리지않고 

원래당으로 병합하면 낙동강 오리알이지만

3석이라도 어느 쪽에 붙으면 교섭단체가 되고 

또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건 국회활동에서 교섭단체는 상당히 의미가 크다.

잘하면 국회부의장 자리도 가능하다.

즉 정의당 or 안철수 +민주당 위성 또는 안철수 + 통합당 위성

이면  제3 교섭단체가 되어 부의장 가능하다.

그러니 부의장+상임위장을 걸고 

민주당 위성정당이 안철수를 끌어당길 수 있다. 

통합당 위성도 같은 제의를 할 수 있지만 

그 경우에는 민주당 위성이 정의당을 끌어들이면 

그 부의장 자리는 정의당으로 가버린다.

정의당이 통합당 위성과 연립 교섭단체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민주당 위성과 연립가능성은 꽤 있다.

민주당 위성은 안철수와 정의당 둘중에 

하나는 부의장을 배출할 수 있는 칼자루를 쥐고 있다.

지금 상황은 안철수가 통합당의 대선후보 가능성도 없다하긴 어렵다.

여러분이 안철수라면 어느쪽과 연립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