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재벌의 안목도 나보다 못하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3&aid=0003530597

이건희의 5대 신수종사업 10년...성적표는 A,A,C,C 그리고 F


A학점 바이오 제약 등 2개

의료기기는 C학점

태양전지는 F학점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지만,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그룹 최고경영진은 이 회의에서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자동차용 전지·LED(발광다이오드)·바이오 제약·의료기기 등 5대 신사업에서 매출 50조원, 고용 4만5000명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로부터 10년 뒤 5대 신수종(新樹種) 사업 성적표를 살펴보니, 3개 분야에서는 사실상 실패했거나 낙제를 겨우 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2개 분야에서는 10년 전 약속을 이행했거나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과연 이 회장은 어느 분야에서 A학점을 받았고, 어느 분야에서 F학점을 받았을까? 또 이 회장과 그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통으로 꼽은 신수종사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