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의 아버지는 일제 때 징용 끌려갔다 오시고
친가는 황해도 사시다가 1950년에 전쟁 나서 실향민 되고
외가는 49년에 전염병 때문에 외할아버지 부모님이 다 돌아가심
이 전염병의 영향이 당시 대구 10.1 사건임
외할아버지는 6.25 때 고아로 전전하다가
외할아버지의 누나는 자기 집에서 일하던 노비한테 시집 가고
외할아버지의 남동생은 월남전에 파병 갔다가 PTSD가 걸려서 늘 수면제 복용하셨는데 결국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하심
외할아버지의 막내 여동생은 독일에 파독 간호사로 갔다가 여태까지 연락이 안 되고
우리 아버지는 어려서 광주대단지사건을 겪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