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의 명작 중 하나인 [넙치]가 있다.


이 넙치의 8장에 해당하는 여덟째 달은 여자 넷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인데


소설내용을 열거하자면 너무 길어서 요약해봄.


넷 전부 머리를 엄청 짧게 깎고 남자옷입고 병나발불고 줄담배피면서 놀음.


남자놀이의 절정은 요도뚫린 Dildo(그거 맞다)로 남자처럼 서서 오줌싸기까지 함.


그리고 이 중에서 젤 만만한 애 하나 잡고 술판 벌린거 뒷처리 다 맡겨버림.


야영하다가 잠이 들자 그걸로 만만한 그 애를 강간... 해버림.


결국 깨어나서 떠난 뒤 혼자 방황하다 폭주족한테 걸려서 윤간당하고 살해당함.


결국 변사체로 발견된 뒤 그걸 경찰에 신고하고 그대로 8장 끝.


진짜 그 대목은 보면서 탈코르셋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음.


놀라운 건 이 넙치 초판본이 1977년 나온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