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쓰레기야

교과서가 잘못 가르치는거임. 사람을 신뢰하는거랑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거는 다른 차원의 문제임. 휴머니즘이 꼭 공산주의나 이상적인 락원사회 건설로 이어질 필요는 없지. 현실적으로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이면 몰라도 말이야.

그래서 바꾸려고 하잖소

그래서 도덕, 국어 교과서 중 도덕 관련 내용은 4학년때부터 안 믿기 시작했지

모두 다 잘 산다고?? 그런건 있을 수 없음;;

세상은 똥과 오줌으로 이루어져있다

페미를 몰아내고 독재자를 몰아내고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를 몰아내고 전체주의를 몰아내고 이기주의를 몰아내고 자유주의와 공화주의의 화합과 경제적 문제해결, 그리고 이상사회로의 진일보가 인류의 목적이요 목표임.

그러게 너무 가까운 현대사는 가르치면 안돼. 
우린 딱 87항쟁까지만 가르쳐야한다니까

지식과 지혜는 다른 거라오. 학생. 지식을 지식 그대로 놓아두지 말고 여러 관점에서 조명해보면서 '지혜'를 갖추는 건 학교도, 선생도, 동문수학하는 친구들도 아닌 그대가 직접 해야하는 일이라오.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지혜 있는 자'라 칭하지 않고 '지혜를 추구하는 자'를 자처했다더이다. 그 자세를 학생도 갖춘다면 때려치지 않고도 학교가 그대에게 제공하는 '지식'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