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끼들이 직접적으로 말로 옮기지만 못할 뿐 예나 지금이나 국민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메시지는,


지방이 살기에 척박한 걸 알겠지만 니들은 그 척박한 곳으로 가서 아라비아 사막 베두인들처럼 척박한 환경에 맞는 문화를 새로 만들어가면서 살아야 된다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거임


장하성이 "내가 강남 살아봤는데 국민 모두가 강남 살 필요 없다"고 씨부렸을 때 여기에 숨겨져 있는 함의는 "우리 여당이 열심히 노력해서 지방도 강남만큼 살기 좋게 개선하겠다"가 아니라


"나는 강남 살지만 한국 국민 니들은 굳이 올라와서 서울 문화 향유할 생각일랑 집어치우고 척박한 지방에서 척박한 환경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살아야 된다"


이런 함의가 숨겨져 있던 거임 ; 어떻게 보면 문화상대주의가 극단적인 방향으로 흑화한 거라고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런데 사실 장하성의 실례에서 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여기서 윤리적으로 더 심각한 부분은 문화상대주의가 흑화한 것보다도 국민을 머리 위에 서서 가르치려고만 드는 태도가 더 문제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