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감염이 늘어난 건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미국인 의식이 낮다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대응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연방이라는 국가의 성격 때문에 어느 주에서 진정시키더라도 다른 주에서 폭발하면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월 말에 바로 중국 전역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고, 자국민을 우한에서 빠르게 철수시키고 격리했다는 점에서 초기에는 강력한 대응을 했던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없었다면 이게 가능했을까요?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만 철저히 막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사태가 이렇게 된 건 주지사들이나 WHO에서 사태 통제를 안해서이지,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대응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를 안 썼다는 이유로 비판받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마스크는 그쪽 문화에서는 안 쓸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도 공개적인 자리 외에서는 마스크를 잘 썼다고 밝혀졌고요. 마스크를 안썼다고 비판한 쪽이 민주당, 아니면 CNN이나 NYT 같은 반트럼프 언론인 점을 생각해도 마스크 하나를 가지고 이런 비난을 받는 것은 이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사태 초반에 민주당 주지사들의 잘못된 대응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만, 대통령의 권한으로 의료물자를 빠르게 생산했고 피해가 심했던 뉴욕에는 머시급 병원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와중에 뉴욕 주지사 등이 대통령 탓을 했는데 대통령이 없었다면 이렇게 빠른 대응은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도 2천 2백만 일자리 감소에 이어 4백만, 5백만 씩 다시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지난 3년간 다져 온 튼튼한 기반으로 상상도 못 할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봉쇄 해제 조치도 플랫폼 노동자들이나 투잡을 뛰는 노동자들이 많은 미국 사회를 조금만 이해하고 있다면, 경제를 살릴 과감한 조치로 칭찬은 못 받을망정 되레 비판받을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현재 7만명 확진 사태는 봉쇄령 해제보다 6월경에 있었던 조지 플로이드 사태가 가장 문제였다고 볼 수 있으며, 이 때 재확산된 게 지금 확진되어 통계에 잡히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미국의 좌파 언론들이 자꾸 코로나 대응을 비판하고, 한국의 반미 언론들이 이를 받아적는 행태인데, 정말 악의적입니다. 이번에 떠오른 유학생 비자 취소 문제도 악의적입니다. 외국인들이 온라인 수업만 듣는다면 왜 굳이 미국에 머물러야 하나요?

 이렇게 언론에서 음해와 선동을 해도 어쨌든 경제가 좋아지고 있기에 트럼프의 재선은 제가 보기에 확실한데, 여론조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바이든에게 9%p씩 밀린다는 대선 여론조사도 표본이 800명으로 선거인단제인 미국 선거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