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국민감정에 반하는 대북굴욕정책이라는건 PC적으로 보자면 그것이 결과적으로 얼마나 유효한 평화를 낳았냐와는 별개로 비판의 당위성이 있는 일이야. 결국은 세월호 유족만큼 천안함 유족도 배려해야되는 것이고. 물론 자한당이 워낙 병신이라서 기회를 줘도 못먹다보니 어물쩡 넘어간게 크지만 어쨌든 문재인도 실책이 없을 수는 없음. 인간이니까.
그건 백해무익한 워딩만 남발하며 자멸한 병신같은 자한당에 대한 반감때문이지 대북정책 자체에 대한 찬성은 아니다. 내가 동계올림픽 연 이 지역 주민인데, 남북단일팀 강제화나 북괴 그양반 방문같은거 굉장히 꼴보기 싫었거든? 근데 자한당 피융신들이 평양올림픽이라고 지랄하면서 강원도를 북한시하는데 안불쾌하고 배기냐? 그래서 굳이 문재인한테 태클 안건거야.
당장 대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정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할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잘못하면 중우정치가 된다. 좋은 정책도 생산적 비판은 필요하고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정치인 또한 어떤 선택이든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어. 병신같은 자한당의 책임이 제일 크지만 어쨌든 천안함 유족에겐 굉장히 부당한 처우가 된 셈인데 이 점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야 말로 노무현의 친구 인권변호사 문재인의 스타일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