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 소외지역이라서 호남 출신 상경민이 많아졌다는 말이 있지만 이건 90년대 초까지나 해당되는 말이고

 

지금은 진짜로 호남에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서 상경하는 것보단 호남 뿐 아니라 지방 전체가 문화 인프라가 너무 없다보니까 상경하는게 더 크다

 

2018년 기준으로 말할 거 같으면 어차피 지금 경기도-서울도 완전히 포화 상태라서 살기가 어렵고

 

웬만한 중산층이라면 오히려 호남으로 돌아가서 사는 게 더 넉넉하게 느껴질 부분도 분명히 있음

 

그런데 그러는 경우가 없고 아직도 상경 행렬만 많은 이유는 이제 한국도 더 이상 살기 위해 먹는 그런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가 있는데 지방은 문화 인프라가 전무한 곳들이 많아서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계속 수도권으로 오는 거임

 

이 부분은 단순히 호남 뿐 아니라 비수도권이라면 거의 다 마찬가지임 상경민이라고 해서 옛날과 같은 원인의 상경민이 전혀 아니라는 거

 

그렇기 때문에 물론 립서비스인 부분도 있었겠지만 문 정부에서 뜬금없이 호남 개발 언급하는 것도 뭐가 뭔질 모르는 내각 꼬라지만 보여준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