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으로 드립치거나 하는 건 꼭 노무현 말고도 많지않냐?

세종대왕이라던지, 간디라던지 죽은 인물로 드립치는 거 많은데.

그것 가지고 고인드립이라고 뭐라 하는 사람은 없잖아?

 

물론 죽음 자체를 희화화 한다던지 하면 논란이 되겠지만,

죽음 자체를 희화화 하지 않기만 한다면 별로 문제 없다고 본다.

 

노무현 드립도 마찬가지로,

운지드립이나 두부드립처럼 죽음 자체를 희화화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야~기분좋다'처럼 단순히 발언만으로 드립친다던지 하는 것 까지 뭐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그게 원래 부정적인 의미도 아니고 일상용어에서도 충분히 자주 쓰일 수 있는 단어인데 부정적으로 이미지가 씌워지게 되면서 뭔가 쓰기 힘들어지는 것 같음.

괜히 부정적 이미지 씌워서 못 쓰게 하는 것 보단 정치적 성향 상관없이 그냥 마음대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추가적으로 사투리들(~노, 이기야, 랑께.. 등등)도 원래 그냥 사투리에 불과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부정적 이미지가 씌워진듯....

 

 

 

아예 진보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써 버려서 단어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겨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