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는 단기외채 땡겨와서 장기로 빌려주는 짓을 하면서 그 차익이 달달하다고 마약맞고 있었고

정부는 외환 보유고 시중에 풀면서 원화 가치를 끌어올려놓고 국민소득 1만달러라고 홍보에 여념이 없었고

기업은 지 돈이 아니라 빌린 돈으로 회사 굴리면서 방글방글 쪼개고 있었고

국민은 정부가 끌어올린 원화 가치 덕에 꿈꾸던 해외 여행도 하고, 해외 물건도 샀지.

이러다가 나라가 현찰이 부족해서 휘청하니까 줄줄이 털린거임. 탓을 하긴 누구 탓을 해. 정부가 괜찮다고 마약 팔아대니까 그거 믿고 즐긴 국민은 대체 뭔 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