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원래 태어난 생김새대로 살면 무슨 차별성이 있겄어. 목적과 목표가 없는 쾌락.. 순수한 즐거음 그 자체를 추구하는 향락.. 이런 것들이 바로 금권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만이 추구할 수 있는 것 아니겄어. 여자하고는 애나 낳을려고 그러는 거시지.. 진정한 관계는 남자들 사이의 감정이라고 그랬던겨. 그렇다고 마냥 따먹기만한 것도 아니고.. 학문도 알려주고, 무술도 전수하고, 경험도 시키고, 인맥고 넓혀주고 그렇게 데리고 댕기면서 성인으로 키워줬던 거시지.